칼럼
704, 2024
두 개의 징비록(懲毖錄)
⌜시경⌟(詩經)의 “소비편”(小毖篇)에 “자기징이비후환”(予其懲而毖後患)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번역하면 “내가 지난 잘못을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라는 뜻입니다. 이 구절을 인용해 조선 선조때 영의정과 도체찰사를 지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 1542~1607년) 선생은 ⌜징비록⌟(懲毖錄)을 썼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3103, 2024
두 부활
운전을 하다 보면 강변과 들녘에 개나리가 활짝 핀 것을 보게 됩니다. 언제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벌써 봄이 왔다는 것을 아주 실감하게 됩니다. 차디찬 겨울에는 생명 있는 모든 것이 마치
2403, 2024
친구 되신 주님
공자와 그 제자들이 “토론한 이야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논어⌟(論語)는 인문고전 분야에 가장 상위층에 자리를 매김하고 있습니다. ⌜논어⌟의 내용을 살펴보면 공자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세상 살아가는 이치, 교육, 문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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