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2020. 5. 3]

북한 김정은 정권의 위기가 다가왔음을 알리는 여러 가지 징후와 소식이 주변에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북급변사태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민주당에서는 대북군사행동 제한 법안을 상정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누가 북한의 권력을 잡든 상관없이 미국의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제한한다는 법안인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과 소식은 분명 북한에 아주 중대한 변화가 있음을 짐작케 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의료진 수십명이 북한으로 급파된 것을 두고 북한 인민위원 수백명이 집단 감염되었을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곧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문제는 북한 급변사태 발생시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중국은 이미 북한 급변사태에 개입하려고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압록강 넘어 수십만 군대를 주둔시켜 놓고 있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정권수립 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대부자 세습체제를 이루어 왔습니다. 절대권력을 가지고 북한을 지금까지 통치해 온 것입니다. 이러한 북한이 현재 최근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면에서 뿐 아니라 유엔의 대북제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할 뿐 아니라 기근도 염려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리나라와 70여년 동안 분단된 가운데 북한 주민들은 상당한 고통과 압제 가운데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끝내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위기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기회를 동반하고 있기에 이 위기를 잘 넘기게 되면 남과 북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루는 그날이 속히 임하리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역사의 주인이 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역사하셔야만 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은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단 2:20-2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왕들을 폐하시고 세우시며 나라를 세우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시 22:28)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년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행 17:2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의 중요한 일들을 주목하고 계시며 역사하시고 섭리하는 일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단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로의 남북통일을 통해 민족복음화의 역사만 아니라 한국교회를 통해 세계선교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만용

2020-05-20T09:46: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