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2017.11.26]

지난 목요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원래 16일(목)에 치루어 질 예정이었지만 포항지진으로 인해 한 주 연기되어 23일(목)에 치루게 된 것입니다. 시험을 친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학교 공부에 있어서 이러한 시험이 있듯 인생사 시험이 많이 있습니다. 인생의 시험은 고난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욥 5: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시험은 하나님의 백성이나 불신자들 모두에게 임합니다. 문제는 시험이 다가올 때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하는 시험은 완전히 끝장내기 위한 심판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장과 성숙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시험은 그 시험 당하는 자의 수준에 맞게 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이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도 주시고 도우십니다. 성경은“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시험이 다가올 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려움과 좌절과 절망보다 오히려 한단계 믿음이 강해지는 기회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겨내어야 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학생들은 앞으로 인생의 시험들이 많이 남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우리가 하나님 품에 안기기 전까지 끊임없는 시험이 다가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생의 시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혹여 남모르는 아픔이나 고민, 눈물이나 큰 문제로 시험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인간의 위기는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이 만 용

2017-12-10T23:11:4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