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 인터넷 검색 사이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구글(Google)이 있습니다. 구글은 다른 인터넷 검색 사이트와는 달리 자신이 찾고자 하는 것을 입력하는 화면만 등장합니다. 그런데 구글 검색을 통해 사람들은 그 검색결과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구글의 성공비결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재닛 로우가 쓴 「구글 파워」(배헌 옮김, 애플트리태일즈)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구글이 탄생하기까지 아주 중요한 만남이 있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만남은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그리고 ‘구글의 세 번째 다리’라고 불리는 후에 합류한 에릭 슈미트와의 만남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만남이 오늘의 구글을 만들었고 성공신화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남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성경 속에도 많은 만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친구와 친구의 만남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만남인 다윗과 요나단의 만남이 있습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만남이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이 있습니다. 나아가 오늘 우리 역시 주님과의 만남이 있는 것입니다.
비단 사람과 사람의 만남만이 아니라 사람과 학교, 회사, 교회 등과의 만남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떤 학교, 어떤 회사, 어떤 교회와 만나느냐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한 예로 교회의 이름을 가지고 사람들을 잘못된 곳으로 인도하는 이단을 만나게 되면 그것은 영원한 멸망으로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만남, 사람과 기관이나 조직과의 만남을 생각하면서 특별히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맞이하게 되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에 감사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은 이천여년 전 죄악 가운데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을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성경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너무나 황송한 말씀입니다. 성자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말씀인 것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맞이하게 되면 언제나 감사한 마음이 앞섭니다. 인생의 많은 문제와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믿고 나아갈 때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인도하실 것이라고 믿기에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33:12)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 민족 백성을 도와주셔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12월을 지내면서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이 되셔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 오셨다는 놀라운 사실을 마음에 되새기며 모두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