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후배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선교사님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으로 이 땅에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해야 할 일과 장소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인구가 대략 6천만명 정도라고 하며, 특이한 점은 수도가 세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곧 입법수도는 케이프타운(Cape Town)이며, 사법수도는 블룸폰테인(Bloemfontein)이며, 행정수도는 프리토리아(Pretoria)입니다.
인구구성은 현재 백인이 대략 10퍼센트, 아시아계와 혼혈인을 합하여 10퍼센트 정도, 그리고 나머지는 흑인들로 80퍼센트 가량된다고 합니다. 언어는 영어와 네덜란드어 계통인 아프리칸스(Africans)가 공용어이며 그 외 부족언어가 10여개 된다고 합니다.
남아공은 인종갈등이 심했지만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정치보복을 하지 않았으며, 또한 2010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많이 완화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치안은 겉으로는 법치가 진행되는 듯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먼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선교사님과의 대화 속에 예전에 대우그룹 회장이 이야기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세상은 넓고 복음을 전해야 할 지역은 참으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야 할 지역이 부지기수라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고 하셨습니다,
세계 선교에 대한 주님의 명령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유효한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는 것은 하나님의 소원이십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라고 아담을 찾으신 하나님께서는 주님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아담 이후의 잃어버린 인생을 계속 찾으시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생명 구원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요 1:12, 3:16, 행 16:31 등). 이것은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가장 중요한 교회의 사명입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건 해외를 나가서건 간에 복음전도는 가장 중요한 교회의 사명이며, 우리의 사명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죄인인 인생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다들 힘들고 어려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다양함 방법을 통해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부지런히 씨를 뿌리면 그 열매는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십니다. 이를 기억하면서 범사에 힘쓰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