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2021.04.04]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은 무엇일까? 라고 할 때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사랑합니다”라는 말이라고 봅니다. 이 말은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입니다.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 서로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말입니다. 부부간에 고백할 수 있는 가장 귀한 말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향해 고백할 수 있는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하시는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 4:8,16), 사랑이신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교제의 결과 세상이 창조되었고 운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곧 이 세상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하이라이트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인데, 이는 하나님 사랑의 절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이 타락함으로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요 1:1-14). 주님의 성육신은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아가 주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고민이요, 하나님이 눈물이며, 하나님의 아픔이며,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승리로 이어지는가를 보여주십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하며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가 주어질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사랑의 나라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원한 사랑의 교제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천국은 사랑의 나라입니다. 이에 이 세상에서 우리 성도의 삶은 사랑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옛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말 1장 2절 상반절)고 고백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대답하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말 1장 2절 하반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다 분명히 하시기 위해 외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들이신 예수님을 통해 인간을 향한 사랑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여전히 지금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간들이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사랑의 이야기인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을 통해 계속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역사를 마무리하실 때까지 계속되는 것이며, 인간 편에서는 하나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이 땅에서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 교제와 서로의 형편 속에서 언제나 “사랑합니다”라는 고백과 그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부지런히 행함으로 함께 주님 나라를 소망하고 소유하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고난주간을 지나 부활의 이 아침에 하나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만용

2021-04-15T22:44:3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