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2019. 3. 10]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요 학생들로부터 “내 인생을 바꾼 교수”로 뽑힐 만큼 인정 받고 있는 조던 B. 피터슨(Jordan B. Peterson) 쓴 「12가지 인생의 법칙」(12Rules For Life, 부제 : 혼돈의 해독제 An Antidote To Chaos)이 있습니다. 그는 강의 영상을 유튜브에 2013년부터 올리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151만명의 구독자와 누적 조회수 7400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터슨 교수는 위의 책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원칙이 정리되지 않으면 카오스(혼돈)에 함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혼돈을 피하고 질서를 유지하여 험난한 인생 바다를 승리하며 나아갈 길을 나름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 12가지 법칙을 토픽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법칙 1 :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법칙 2 :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법칙 3 :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법칙 4 :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법칙 5 :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 처벌을 망설이거나 피하지 말라
법칙 6 :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법칙 7 :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법칙 8 :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라,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법칙 9 :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것을 들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법칙 10 :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법칙 11 :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는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 두어라
법칙 12 : 길에서 고양이와 마주치면 쓰다듬어 주어라

위의 법칙들 모두 나름 교훈을 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네 번째 법칙의 내용 중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곧 피터슨 교수는 미래가 과거와 다른 점은, 과거는 고정되어 있지만 미래는 얼마든지 변활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상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며, 정말 중요한 것은 나아가려는 방향임을 이야기합니다. 행복은 산 정상에서가 아니라 산을 오르는 길에서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현재가 아무리 험하고 어렵다고 해도 희망이 있으면 불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당신과 비교하면서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피터슨 교수의 책을 한번 읽어보고 생각해보면 얻을 것이 많다고 봅니다. 성경적 가르침과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나름대로 법칙을 만들어 언급하고 있는 피터슨 교수의 책인 「12가지 인생의 법칙」 에 대해 일독을 권해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그 수(數)를 헤아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정보와 지식을 담고 있는 자료와 책이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의 삶에 힘을 주고 유익을 주는 책과 자료를 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볼 때에도 이러한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책이자, 필독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곧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2-17)고 말씀합니다.

모든 것을 상대화시키면서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욱 더 절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사람들은 각기 모습 그대로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는 구원의 길, 영생의 길로 안내해 주며, 온전한 삶과 선한 삶으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한 우리의 삶의 지침과 법칙으로 삼고 끝까지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때 어제의 나 자신과 오늘의 나를 비교할 때 성숙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벧후 3:18).

이만용

2019-03-19T21:06:3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