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면역력[2021.04.25]

코로나 사태가 작년부터 시작해서 끝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과 사업을 위시하여 일반 생계에도 상당한 타격을받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음을 방송과 언론 매체들을 통해 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상황 가운데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면역력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이왕재 교수는 「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이야기」에서 면역학을 전공한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어떤 질병이든지 평상시에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교수는 비타민C는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하난미의 선물로 직접적으로 면역기능을 항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난 30여년 넘는 세월 동안 비타민C를 다량 복용해 온 결과 감기 없이 살아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가 지속적으로 섭취되지 못해 만성적으로 부족하면 괴혈병(壞血病, scurvy)으로 죽을 수 있음을 역사적 사건들을 들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곧 십자군 전쟁, 나폴레옹 전쟁, 세계 1차, 2차대전 등에서 전쟁으로 죽은 자들보다 집단생활로 죽은 연유를 비타민C가 부족한 괴혈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괴혈병의 학문적 사안은 부신부전증(adrenal insufficiency) 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노화, 위장, 스트레스, 돌연사, 면역, 운동, 방귀, 감기, 대장암, 동맥경화성 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암, 간, 치매, 피부 등과 비타민C의 연관성을 이야기하면서 그 효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다방면에 있어 효과가 있음을 설명한 것입니다.

성경에도 비타민C와 관련된 말씀이 나옵니다(레 21:20, 레 22:22, 신 28:27). 곧 괴혈병(壞血病)은 비타민C가 부족하면 찾아오는 질병인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타락하고 우상숭배하면 이러한 질병이 있을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곧 모세를 통해 이에 대해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개창으로 너를 치시리니 네가 치료함을 얻지 못할 것이며”(신 28:2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에 이러한 경고는 그대로 이루어지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육체의 건강이 면역력 여부와 절대적으로 관련 있음을 보면서 영적 건강 영적 면역력 여부와 관련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영적 면역력을 강하게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충만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 3:1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충만할 때 지혜가 생겨나고 시(詩)가 나오고 찬미(讚美)가 나오고 신령(神靈)한 노래가 쏟아져 나오며, 감사가 넘쳐나고 찬양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곧 그리스도의 말씀은 영적 면역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코로나가 만연하여 모두 힘들어 하는 이 시대에 육신의 면역력만 아니라 영적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힘을 써서 영육간에 강건하기를 원합니다.

이만용

2021-05-01T21:35:4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