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감사합시다[2017. 12. 31]

지금 우리나라 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흥도 낚시배 전복사고,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제천화재참사, 광교화재사건, 타워크레인 붕괴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칫 사고공화국이라는 딱지가 붙지나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사건 사고와 더불어 포항 지진 같은 천재지변 역시 우리의 삶의 터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시 11: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사건 사고가 없을 수는 없지만 웬만한 것은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면 막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순간의 방심이나 안일한 생각이 큰 참사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과 역사를 살펴보아도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 가정, 사회, 민족, 국가에 있어 많은 일들이 있어왔고 현재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 안에는 평강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이 있을지어다” (시 122:6-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라는 도시 자체도 늘 끊임없는 분쟁과 아픔과 전쟁이 점철되어 있는 장소이기에 예루살렘의 평화를 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장 얼마 전만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발표함으로써 주변 아랍 국가들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반발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 세상의 삶 속에 마음의 평강과 외적인 환경으로부터 안전함을 경험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가 평강을 누리고 살았다면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모두의 평강을 기원하면서 오늘과 내일을 살아 갈 수 있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도우심이 개인, 가정, 사회, 국가에 늘 임할 수 있도록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만 용

2018-02-06T21:41: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