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충실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2018. 12. 30]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 있습니다. 그는 국제정세분석가요 미래예측가로서 아주 예리하고도 냉철한 이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와 지정학적 분석을 통해 세계 유수 나라들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의 저자인 피터 자이한은 그의 제자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조지 프리드먼은 그의 책 「100년 후」(Next 100 Years, 김영사, 2010년)에서 단적으로 향후 100년은 미국의 시대가 계속 진행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사건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저물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미국은 이제 막 발흥(發興)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유럽, 러시아, 중국 등은 저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슬람국가들은 대변동이 일어날 것인데, 터키 같은 경우가 부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폴란드의 부상과 그 이후 미국와의 갈등을 언급하고, 아시에서의 일본의 급부상을 언급하면서 후일 미국과 일본이 갈등을 일으키는 시대가 올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갈등은 우주에서의 전쟁으로 시작되어 결국 미국이 승리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멕시코의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21세기를 장악하고 지배하게 되는 근거로 지정학적 위치와 더불어 대서양과 태평양에 있어서 막강한 해군력이 그것을 뒷받침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주개발에 있어서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악력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신생에너지 개발 및 컴퓨터와 로봇 산업의 발달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세계 유수한 신문과 저널들은 프리드먼은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프리드먼의 미래 예측은 나름대로 참고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를 살펴보면서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현재 속에서 미래를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전적으로 맹신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있어 가장 확실한 사실은 미래는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러한 미래예측서나 역사와 관련된 책이나 자료들을 부단히 연구하고 공부하되 하나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진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서 기자를 통해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전 8: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사 45:11-12)고 말씀하십니다. 장래 일은 하나님께 묻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입니다.

특별히 성경적 역사관, 기독교적 역사관은 선적(線 的)인 역사관입니다. 곧 시작이 있고 과정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이에 성경적 역사관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8년도 이제 이틀이 지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과거가 되어 버립니다. 새로운 미래인 2019년이 다가와 우리가 또 한해를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많은 일들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사실은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감으로 지나가는 날들이 아름다운 과거로 남게 되고 다가올 미래가 소망으로 가득 차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이에 2018년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2019년을 맞이하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용

2018-12-30T20:17: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