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무역전쟁의 최일선에 서 있는 미국측의 한 사람인 피터 나바로 (Peter Navarro)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있습니다, 그는 지난 달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전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수백만의 미국제조업 일자리를 중국을 떠나게 한 무능 그 자체였다라고 한 것입니다.
피터 나바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제학자입니다. 그가 쓴 책 가운데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Death by China : Confronting The Dragon – A Global Call to Action)서정아 옮김, 지식갤러리, 2018년)이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물품, 심각한 환경오염, 해킹과 유학생들을 통한 첨단기술 해킹 및 절도와 복제, 환율조작, 미국 변질기업들의 중국에 대한 환상과 아첨, 중국의 내밀한 식민주의 확장, 군사력강화, 우주굴기, 기독교 및 파룬궁 등에 대한 탄압, 신장, 위구르, 티벳, 내몽고인들을 향한 핍박 및 홍콩, 대만을 향한 위협과 억압 정책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중국공산당은 차용한 서구식 자본주의와 국가주도의 중상주의적 자본주의를 채택한 가운데 경제가 발전하고 있으나 이러한 것을 통해 빅브라더식 감시체체를 강화하여 자국민을 가혹하게 대하고 세계를 향해서도 중국식 가치와 힘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현재 중국공산당이 취하고 있는 빅브라더 감시체제는 과거 모택동의 유산이 발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히틀러가 민간인 1,200만명을 학살하고, 스탈린은 숙청과 기아를 통해 2,300만을 죽였는데, 모택동은 문화대혁명을 정점으로 해셔 4,900만에서 7,800명 사이로 추정되는 사람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은 국가공산주의에서 국가자본주의가 탄생한 전체주의적 경찰국가의 모습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건 그 나라의 정체성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곧 그 국가를 특징지어줄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방향도 결정지어주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국민의 삶을 결정짓기도 하는 것입니다.
피터 나바로 교수는 중국의 부상에 대해 그것이 평화적일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중국정부를 “불신하고 지속적으로 재확인해야”한다고 하면서 지난날 부시행정부나 오바마 행정부의 중국을 향한 유화적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미국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원래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초판 인쇄되어 2018년에 초판2쇄 되었습니다. 원래 하바드대학 경제학박사인 피터 나바로의 책은 우리나라에서 위의 책만이 아니라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웅크린 호랑이」, 「슈퍼파워 중국」, 「MBA(세계 최고 교수들에게 배우는」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수많은 국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마다 그 정체성이 다 다릅니다. 그렇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보면 개인과 가정과 사회의 자유를 인정하는 나라와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국가주도 혹은 통제형의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가지가 혼재되어 있는 나라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볼 때 자유가 있고 그것이 보장되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자유가 있는 나라,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가 성경적임을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자유의 소중함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주님께서 인간의 육신적, 정신적 영적인 참된 자유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는 하나님을 그 나라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인정하고 찬양하며 살아가는 백성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시 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