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밤에도 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낮에는 피부에 닿는 햇살이 따가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무더위는 8월 중순이나 말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더위와 추위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사시사철이 분명한 것은 무엇보다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력이 강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사계절이 뚜렷하게 된 것은 노아홍수 심판 이후로 볼 수 있습니다. 노아홍수 심판 이후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곧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 8:20-22)
하나님께서는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 거둠, 추위, 더위, 여름, 겨울, 낮과 밤이 계속 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노아홍수 심판 이후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대변혁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때부터 지금과 같은 세상의 모양이 형성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떤 일이 있다고 할지라도 늘 감사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나 무더위가 아무리 우리를 힘들게 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세상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은 심령을 잘 관리하고 유지해야 합니다.
육신적으로 너무 힘든 환경이 형성되면 자칫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감정이 이끄는 대로 행동이 나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무더위 속에서 흔히 잘 발생하기 쉬운 것입니다.
잠언 기자는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데, 이는 그리스도의 평강과 말씀이 그 속에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5-1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과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충만할 때 어떤 환경에서건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코로나 뿐만 아니라 무더위도 이기며 나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