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2017.08.20]

위의 제목은 류시화 씨가 쓴 시(詩)의 제목입니다. 그 시(詩)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사람 살아가는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의 존재로 만드시고 사랑 안에서 교제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타락한 인생의 마음에는 언제나 채워지지 않은 사랑에 대한 갈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마 류시화 씨도 이러한 갈구함이 있어서인지 그의 시(詩)에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고
노래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랑에 대한 갈구함은 주님을 만나 나의 구주로 모셔드릴 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4-5)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택함 받은 성도가 주님과 연합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주님을 통한 중생과 주님과 함께 사는 연합의 삶은 사랑의
갈급함을 해소해 줄뿐 아니라 충만하게 채워줍니다.
오늘도 내일도 나아가 주님과 영생복락 하는 그날까지 사랑 안에서 승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 만 용

2017-08-21T22:31:3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