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두려운 것은[2017.09.10]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가 심히 걱정스러워하는 상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핵실험을 한 갱도가 무너져 방사능 유출에 대해 중국 역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풍계리 6차 핵실험장은 북중 접경 100km 떨어진 곳인데, 중국에서 방사능 유출로 인한 오염을 조사하고 있다면 정작 북한 자체내 주민이나 인접 마을이나 도시들은 어떻게 되는가 생각하면 참으로 심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한이 끊임없이 핵실험을 하고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시험하고 SLBM(잠수함 탄도미사일)시험을 하는 것은 결국
핵을 가지고 체제안전을 굳히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나라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국민들 모두가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핵폭탄의 무서움은 1945년 일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떨어진 역사적 사료나 영상 등을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우리가 경험한 것이 아니어서 그저 영화의 한 장면으로 생각될 수 있는데, 정작 당한 일본은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합니다.
핵폭탄으로 인한 핵전쟁은 인류의 공멸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핵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오랫동안 들어와서 이제는 핵의 ‘핵’자만 나와도 정말 짜증나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북한의 6차 핵 실험으로 인해 현실적 위협으로 성큼 다가선 느낌을 갖게 되어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핵무기 앞에서는 재래식 무기가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도 소용이 없다고들 합니다. 이로 인해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핵무기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두려움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정작 가장 두려운 것은 육체적으로 손상을 가하는 어떤 무기나 상황보다 정신적 영적으로 하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일인 것입니다. 이는 개인, 사회, 민족, 국가, 인류 모두가
해당됩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 33:12)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고 불신하는 것을 다른 어떤 것보다 더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만 용

2017-09-23T22:15:3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