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2017.11.05]

휴스턴 애스트로스 야구팀이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다저스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입니다.
선수들의 연봉이나 구단의 재정을 비교하면 LA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터로스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처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만년 꼴찌팀으로 각인되었던 휴스턴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행운이 아니었습니다. 한때 시청률 0%까지 기록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11년부터 팀 리빌딩에 들어가
올해 우승이라는 빛을 본 것입니다. 이때 취임한 제프 르나우 단장 주도로 극한의 작업과 리빌딩 끝에 영광을 경험한 것입니다.

지도자의 지도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와 더불어 우승에는 많은 수고가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목표를 정해 놓고 꾸준히 그 목표 성취를 위해 나아가는 길에는 인내와 수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후 승리의 그 날을 위해서는 인내와 수고가 필요합니다.
야고보 기자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 어떤 상황에서건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도의 목표는 이 땅이 아닙니다. 성도의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성도는 최종 목표는 하늘나라입니다. 인내와 수고가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 3: 13-1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달려가야 할 길과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에게만 아니라 성도들 모두에게 이루어야 할 목표도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이 땅에서 주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다가 이후에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믿음으로 달려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만 용

2017-11-09T21:03:5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