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2018. 1. 21]

사람의 마음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존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인격적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읽고 배우다 보면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을 압박했던 바로 왕과 관련하여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출 4:1, 7: 3,13,22, 8:19, 9:12,35, 10:27,20, 11:10, 13:15, 14:4,8,17).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했다는 표현을 자칫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곧 하나님께 그 책임을 돌리는 듯 오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곧바로 보낼 수도 있었고, 그 마음을 강퍅케 하여 보내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히려 지속적인 재앙들을 일으키시고 오래 참으신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롬 9:14-23)

바로 왕의 강퍅한 마음과 자세를 보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언제나 감사 찬양하면서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 만 용

2018-02-06T21:49:2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