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회 성경통독사경회를 마친 후 [2018. 8. 12]

제 78회 성경통독사경회(수문앞성경대강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성경강좌를 진행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크시다는 것을 언제나 느낍니다. 이번 78회 성경대강좌는 무더운 날씨 가운데 진행되었지만 많은 분들의 수고로 잘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성경대강좌를 진행할 때마다 이는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임을 느끼게 됩니다. 육신적으로 피곤하고 여러 가지 환경이나 여건이 그렇게 원만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멈출 수 없는 사역임을 언제나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빌 3:1)고 했습니다. 진리에 대한 반복 교육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반복 교육을 통해 그 진리가 우리의 심비(心碑)에 새겨지도록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6-1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마음, 삶 가운데 거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할 때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앙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영적으로 대단히 혼탁한 때이기에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을 가지지 않으면 완전히 다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역사의 종말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 2:11-12)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세지말(末世之末)에는 미혹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말세지말은 알곡과 가라지를 구분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이에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여 교육해야 합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지속적으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이 땅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빌 3:20). 하늘나라 시민임을 알고 이 땅에서 살다 때가 되면 본향인 하늘나라로 가게 됩니다. 이에 이 땅에서의 삶 가운데 성경대강좌(성경통독사경회)의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우선권을 두고 함께 진리에 대한 반복적 가르침과 배움을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만용

2018-08-26T20:44:3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