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휴대폰입니다. 휴대폰은 단순 전화 기능을 넘어 소형컴퓨터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주인과 관련하여 거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휴대폰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상대와의 통화입니다. 음성통화뿐만 아니라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또한 다중통화도 하며,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단체로 강의를 할 수도 있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앱을 다운받아 원하는 물품들을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다음 등의 포탈을 통해 개인과 그룹으로 대화나 방을 만들어 교제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에 탑재된 촬영 기능으로 인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찍어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와 연계하여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통해 자료들을 볼 수 있으며, 또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요즘은 은행에 직접 가지 않아도 휴대폰을 통해 웬만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도 따로 지갑에 소지할 필요가 없고 휴대폰에 내장할 수 있어 물건을 가서나 음식을 먹고 난 후 곧바로 결재할 수 있습니다.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종이화폐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케쥴 관리는 휴대폰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입니다.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계속 거론하자면 끝이 없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에 경찰이나 검찰에서 가장 먼저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휴대폰입니다. 그 속에 웬만한 모든 것이 다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스개 말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휴대폰을 남긴다”는 신조 속담이 생겨 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편리한 휴대폰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는 그야말로 눈앞이 캄캄해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거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 휴대폰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합니다.
이에 개인적으로 상상해 보는 것은 아마 후에는 사람 몸에 무엇인가를 집어 넣는 개발된 칩이 보다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미 지금도 조금씩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모든 정보가 집약되어 있는 어떤 칩은 잃어 버릴 염려도 없고 대단히 편리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몸에 심도록 요구하게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처음에는 자율적으로 행하도록 하다가 후에는 강제적인 법률이나 제약을 두어 칩을 심도록 하게 될 것이 아닌지 대단히 우려스러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때가 온다면 거의 역사의 마지막 부분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역사의 끝에 등장할 적그리스도를 짐승으로 표현하면서 말씀하기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 륙이니라”(계 13:16-18)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를 살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나 역사의 끝에는 더욱 더 그러할 것입니다. 이러한 때는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이 땅의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단단한 각오를 가지고 신앙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과학기술문명이 다방면에서 발달하는 것도 좋지만 웬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신앙이 무엇인가를 뒤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