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待)[2017. 12. 24]

「장자」(莊子) 내편(內篇)“제물론”(齊物論)이 있습니다. 여기“제물”(齊物)은‘사물을 가지런히 하는 것, 정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물론 4장에 “일수기성형, 불망이대진”(一受其成形 不亡以待盡)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일단 형체가 이루어지면 몸을

얼마나 성숙했습니까?[2017. 12. 17]

「논어」“양화(陽貨)편”에 보면 공자께서“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성에 따라 서로 멀어지게 된다”라고 했습니다. 원문은 “子曰 性相近也, 習相遠也.”(자왈 성상근야, 습상원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변화[2017. 12. 10]

「장자(莊子)」내편(內篇) 제1편“소요유”(逍遙遊)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북극 바다에 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하였다. 곤의 길이는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캄보디아 성경강좌[2017.12. 3]

지난 11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캄보디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성경강좌를 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대략 50여명 모인 분들에게 성경을 강의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인구가

대학수학능력시험[2017.11.26]

지난 목요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원래 16일(목)에 치루어 질 예정이었지만 포항지진으로 인해 한 주 연기되어 23일(목)에 치루게 된 것입니다. 시험을 친 학생들은 대학

포항지진[2017.11.19]

지난 수요일 사무실에서 말씀을 준비하는 가운데 의자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년 전 경주 지진 때에도 흔들리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에도 작년처럼 지진 감지를

평범함의 특별함[2017.11.12]

「장자」(莊子) 외편(外篇) “산속의 나무”(山木)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장자가 산속을 가다가 가지와 잎새가 무성한 큰 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나무를 베는 사람이 그

목표[2017.11.05]

휴스턴 애스트로스 야구팀이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다저스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입니다. 선수들의 연봉이나 구단의 재정을 비교하면

성장(成長)에 대하여[2017.10.29]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 편에 “子曰 ‘君子, 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자왈, 군자, 병무능언, 불병인지불기지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의 무능함을 근심하지,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인(忍)[2017.10.22]

청년시절에 「삼국지」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에 다시 「삼국지」를 보게 되었는데 청년시절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갖게